JP모건, '파산설' 퍼스트리퍼블릭 인수한다 [종합]

입력 2023-05-01 17:42   수정 2023-05-31 00:01


미국 금융위기를 자극하고 있는 지역은행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JP모건 체이스에 인수된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부(DFPI)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압류해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DRPI에 따르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지정하고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있는 JP모건 체이스 은행이 모든 예금을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수락했다.

FDIC은 성명을 통해 "예금자 보호를 위해 JP모건 체이스 은행과 자산부채인수 합의에 들어간다"며 "JP모건 체이스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모든 예금과 자산을 인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퍼스트리퍼블릭은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미국 내 지역은행들의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기업으로 지목됐다. 미국에서는 스타트업에 자금을 조달하던 SVB가 뱅크런(예금인출 쇄도)에 무너지자 뉴욕 시그너처 뱅크도 그 여파로 파산했다. 미국 재무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FDIC는 연쇄파산을 막기 위해 예금 보호, 유동성 지원 등 대책에 나섰다.

그러나 위기를 느낀 지역은행의 고객들이 예금을 인출해 대형은행으로 옮기면서 위기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백악관은 퍼스트리퍼블릭의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즉각 개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최근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